한국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서 3년간 소통 경영 사례 소개
직원 의견 따라 전보 포인트제 도입…작업중지권 보호 추진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직원과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내부 제도를 개선하고 기업의 규제 부담을 줄이는 소통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KCA는 이상훈 원장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세종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열린 '2026 한국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 공공기관장 리더십 콘서트에서 이 같은 소통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시대와 좋은 사회'를 주제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공기관장 리더십 콘서트에서는 기관장들이 사업과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십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원장은 2023년 11월 취임 이후 '듣고·바꾸고·알린다'는 원칙에 따라 추진해 온 소통 경영 사례를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전국 15개 지방조직을 직접 방문해 직원 의견을 듣는 '듣고 바꾸는 100분' 타운홀 미팅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전보 포인트제를 도입했으며, 작업중지권 보호 조항 마련도 추진하고 있다.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5년 넘게 도입이 중단됐던 직무급 제도를 취임 2개월 만에 시행한 성과도 있다.
대외 소통 사례로는 반도체 업계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검사제도 개선을 소개했다. 전파법 시행령 개정으로 생산 공정 중단 없이 건물 단위 일괄검사가 가능해졌으며, 검사수수료도 약 40% 감경됐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직원들이 평가한 기관장 소통 점수는 85.8점에서 94.2점으로 높아졌다.
이상훈 원장은 “기관장이 바뀌어도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스스로 듣고, 바꾸고, 알리는 체질을 갖추는 것이 소통 리더십의 완성”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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