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정상화 촉구 건의안 본회의 의결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에 건의문 전달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의회가 해룡면을 순천시와 분리해 다른 선거구에 편입한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 체계를 바로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순천시의회는 이향기 의원(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국회의원 선거구 정상화를 위한 촉구 건의안'이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
건의안은 해룡면을 순천시 선거구로 복원하고, 제23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순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국회와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인구 5만4000여명의 해룡면은 2020년 제21대 총선부터 순천시와 분리돼 광양시·곡성군·구례군 선거구에 편입됐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도 선거구 체계가 유지됐다.
이 의원은 건의안에서 "해룡면 주민들이 행정서비스와 생활권은 순천시에 두고 있지만 국회의원 선거구는 다른 지역과 묶여 있어 주민 대표성과 참정권 측면에서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인구수뿐 아니라 행정구역과 지리적 인접성, 생활권, 교통·경제적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순천시의회는 건의안을 채택하고 해룡면의 순천시 선거구 복원과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의 시민 의견 수렴 및 반영을 국회와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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