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김민철·박상현 CFO 부회장으로…두산에너빌, 송용진 COO 중심 재편

기사등록 2026/10/16 17:56:09

(종합) ㈜두산·두산에너빌 CFO, 부회장 올라

"그룹 주력 사업 전반에서 재무 관리 강화"

두산에너빌, 송용진 COO 중심 체제로 전환

[서울=뉴시스] ㈜두산은 김민철 대표이사 사장(CFO)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16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박상현 대표이사 사장(CFO)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전략/혁신부문장 송용진 사장은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선임됐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 부회장, 박 부회장, 송 COO. (사진=㈜두산,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두산그룹이 김민철 ㈜두산 대표이사 사장(최고재무책임자·CFO),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CFO)을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엔지니어 출신의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선임했다.

이는 그룹 내 주력 사업 전반에서 재무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두산에너빌리티의 고속 성장을 뒷받침할 엔지니어 출신의 전문가를 전진 배치한 인사로 풀이된다.

㈜두산은 김민철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민철 신임 부회장은 ▲2006년 ㈜두산 재무분석(FA)팀 상무 ▲2011년 ㈜두산 경영전략 전무 ▲2018년 ㈜두산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거쳐 2020년 ㈜두산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이후 6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도 같은 날 박상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전략·혁신부문장 송용진 사장을 신임 COO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상현 부회장은 ▲2008년 ㈜두산 지주부문 기업금융프로젝트(CFP)팀 상무 ▲2013년 두산인프라코어 재무관리부문장 ▲2015년 ㈜두산 지주부문 부사장 ▲2018년 두산밥캣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22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22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에 오른 이후 CFO를 맡아왔다.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송용진 신임 COO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2008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팀장으로 합류해 전력·혁신부문장, 풍력BG장 등을 맡으며 회사 성장 전략 수립과 영업 활동을 수행해 왔다.

송 신임 COO는 두산에너빌리티 사업 운영 전반을 이끌며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송 신임 COO를 중심으로 원자력과 가스터빈, 해상풍력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가속할 방침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대표이사직을 유지한 뒤 고문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송 신임 COO가 정 부회장의 역할을 이어받아 경영 전반을 이끌고, 내년 주총을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될 것이란 관측이다.

박 신임 부회장은 승진 이후에도 CFO 역할을 맡아 재무 부문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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