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9시 리그 원정 9라운드
이강인, 에스파뇰전 공격 포인트 없어
한 달 만에 기록 쌓을 수 있을지 관심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이강인(25)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식전 6연승 선봉에 선다.
아틀레티코는 17일 오후 9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에스파뇰과 2026~2027시즌 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6승1무1패(승점 19)로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24) 뒤를 바짝 추격 중인 2위 아틀레티코는 이날 승리로 1위와의 간격 좁히기에 도전한다.
에스파뇰은 현재 2승2무4패(승점 8)로 12위에 머물고 있어, 원정 경기지만 아틀레티코의 승리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분위기에서도 차이가 있다.
에스파뇰은 지난달 12일 오사수나전 2-0 완승 이후, 라요전(1-2 패), 엘체전(1-3 패), 말라가전(1-1 무)까지 3경기 무승(1무2패) 부진에 빠졌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9월10일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원정 경기 1-2 패배 이후 공식전 5경기 연속 승리를 달리고 있다.
9월14일 레알 소시에다드전 3-0 완승을 시작으로 오사수나전(4-0 승), 레알 마드리드전(2-1 승), 알라베스전(2-1 승) 등 리그 4연승에 이어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홈 경기까지 2-0 완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탔다.
에스파뇰전 공식전 6연승을 위해 이적과 동시에 에이스로 급부상한 이강인이 또 한 번 공격진으로 배치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이강인이 이날 훌리안 알바레스와 함께 투톱을 이뤄 아틀레티코의 공격을 이끌 거로 내다봤다.
실제 이강인은 맨유전에서 알바레스와 호흡을 맞췄고,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 결승골 기점 역할을 맡으며 제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다만 최근 경기력은 뛰어난 이강인이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은 지는 시간이 흘렀다.
이강인은 지금까지 공식전 10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직접적인 스탯보다는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유형의 선수지만, 지난달 18일 오사수나전 득점 이후 한 달 가량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 소집된 9~10월 A매치 기간 도움을 작성하기도 했으나, 소속팀 기준으로는 한 달 동안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진 못했다.
더욱이 이강인은 에스파뇰을 상대로 단 한 차례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다.
과거 발렌시아, 마요르카(이상 스페인) 소속으로 총 5번 맞대결을 펼쳤는데,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2승1무1패로 통산 전적도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이날 에스파뇰전 첫 공격 포인트와 함께 전적 우위까지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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