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AI 실적주 강세에 상승 마감…닛케이 1.39%↑

기사등록 2026/10/16 16:43:46

코어위브 재무 우려 완화에 투자심리 개선

AI 활용해 실적 높인 기업들 강세

[도쿄=AP/뉴시스] 16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2023년 11월14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한 시민이 닛케이225지수를 표시한 전광판 앞을 지나가는 모습. 2026.10.16.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16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불안이 누그러진 가운데, AI를 활용해 실적을 개선한 기업들에 매수세가 몰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98.34포인트(1.39%) 오른 6만5324.29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만의 반등으로, 장중 상승 폭은 12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400지수는 601.03포인트(1.66%) 오른 3만6765.58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도 66.66포인트(1.67%) 상승한 4066.00에 마감했다.

미국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의 주가 반등이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었다. 재무 건전성 우려를 받던 코어위브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5% 넘게 상승했다.

코어위브에 투자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코어위브의 상황은 날마다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 것이 계기가 됐다. 도쿄시장에서도 전날 크게 떨어졌던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AI 활용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컨설팅 업체 베이커런트는 올해 3~8월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고 새 중기 경영계획도 호평받으면서 주가가 17.25% 급등했다. 가격제한폭 상단까지 올라 주식분할을 반영한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AI로 채용 효율을 높이고 있는 리크루트홀딩스 역시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치바나증권의 이리사와 다케시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AI 기반시설에서 AI를 활용해 좋은 실적을 내는 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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