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중·중동고 등 인근 학교 밀집해 선제 대응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올해 하반기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해체 공사 착공을 앞두고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교육 환경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장 주변에 중동중·중동고·일원초·영희초 등 학교가 밀집한 만큼 철거가 본격화되기 전에 학교와 조합, 시공사, 교육당국이 함께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지난 14일 강남구보건소 5층 회의실에서 '일원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 안전대책 협의체 구성 사전회의'를 처음 개최했다.
강남구 재건축사업과를 비롯해 조합과 시공사, 중동중학교·중동고등학교,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체 공사를 비롯한 향후 공사 일정을 공유하고 학교별 요청 사항을 논의했다. 등하교 시간대 안전 인력 배치와 통학로 관리, 소음·분진 저감 방안, 교육 환경 평가 관련 사항 등을 살폈다. 공사 단계별 일정과 교육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을 학교 측과 공유하고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조합과 시공사가 대응 방안과 이행 가능 여부를 검토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에 공유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줄이고 학교 측 의견이 실제 공사 관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율할 계획이다.
이번 사전 회의에는 중동중과 중동고가 참여했다. 구는 공사 진행 상황과 학교별 필요에 따라 인근 일원초와 영희초도 협의체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재건축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것만큼 공사 과정에서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 환경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공사가 시작된 뒤 문제가 생기면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사업 관계자가 미리 협의해 필요한 대책을 준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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