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일리 비스트에 따르면 LA 다저스 외야수 알렉스 콜은 2026년 MLB 포스트시즌 중계에 등장하는 이른바 '소프트 포르노' 광고를 내릴 것을 MLB와 중계 방송사에 요구했다.
콜은 한 MLB 팬이 X(옛 트위터)에 포스트시즌 중계 중 가족과 함께 보기 어려운 광고가 나온다는 글을 올리자 이에 동의하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해당 팬은 야구 중계가 더 많은 어린이에게 사랑받으려면 부모가 안심하고 TV를 켜둘 수 있도록 광고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콜은 "플레이오프 중계에서 소프트 포르노 광고를 없애줄 수 없느냐"며 TBS, 폭스, NBC와 MLB를 직접 언급했다. 이어 "아들이 아빠와 함께 야구를 보고 싶어 한다"며 "언제든 반나체 여성이 화면에 나올 수 있는데 어떻게 이를 설명해야 하느냐"고 적었다.
실제로 중계 사이에는 붉은색 보디수트를 입은 배우 메건 폭스가 발기부전 치료제를 홍보하는 광고와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스포츠 베팅 플랫폼 광고에 등장해 신체 대부분을 스포츠용품으로 가린 광고 등이 방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콜의 발언은 두 아이의 아버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그는 "이것은 미국의 국민 스포츠"라며 "부모들이 이런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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