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광주서 1차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LG와 KIA 타이거즈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PO 출장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LG와 KIA는 17일 오후 2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준PO 1차전을 치른다.
LG는 와일드카드(WC) 결정전 엔트리를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했다.
WC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됐던 내야수 손용준이 빠지고 투수 손주영이 준PO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LG는 핵심 불펜 고우석과 마무리 투수 손주영, 베테랑 불펜 김진성이 WC 결정전에 나설 수 없게 되며 비상이 걸렸다.
지난 9월2일 LG와 1년, 연봉 5억원에 계약한 고우석은 국내 선수의 경우 매년 7월 31일까지 선수 등록을 마쳐야 포스트시즌을 뛸 수 있는 규정에 따라 가을야구 출전이 불발됐다.
설상가상으로 손주영은 목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으며 WC 결정전 명단에서 빠졌고, 김진성은 지난 8월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복귀하지 못했다.
불펜진에 큰 공백이 생겼지만, LG는 WC 결정 1차전에서 똘똘 뭉쳐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준PO에 진출했고, KIA와 일전을 앞두고 손주영이 복귀하는 호재를 맞았다.
손주영은 올 시즌 47경기에 등판해 50⅓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로 활약했다.
신민재는 8회말 1사 1, 3루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한 뒤 1루까지 빠르게 내달려 1타점 내야 안타를 만들었으나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결국 대주자 이영빈으로 교체됐다.
LG는 지난 15일 "신민재는 큰 이상 없이 왼쪽 햄스트링 부위가 조금 타이트한 상태"라며 "오늘과 내일 휴식 및 관리를 받은 뒤 광주 원정길에 함께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큰 부상을 피한 신민재는 명단에 승선하며 준PO 출전을 준비한다.
정규시즌 3위에 올라 준PO에 직행한 KIA는 엔트리를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꾸렸다.
공격의 핵심 김도영을 비롯해 나성범, 해럴드 카스트로, 박재현, 김호령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KIA는 준PO에서 한준수, 김태군, 주효상 등 포수 3명을 활용하는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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