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20주년 맞아 2억 6000만원 기탁·약정
23일 기념식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한 회장은 수목원을 개원한 1996년부터 발전기금과 장학기금 등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최근에는 개교 120주년 '감동기부 릴레이'에 1억2000만원을 기탁하고, 발전기금 1억4000만원을 추가로 약정했다.
삼육대 대학원위원회는 한 회장의 후학 양성과 수목원 경영 성과, 기부와 입양 복지 등 사회공헌을 높이 평가해 오는 23일 개교 120주년 기념식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삼육대 대학원 신학과 동문인 한 회장은 1979년부터 2004년까지 삼육대 원예학과(현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8년에는 대학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모금 캠페인 '글로리 삼육'을 이끌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그가 미국 교환교수 시절 세계 각국의 정원을 둘러보며 한국 정원의 필요성을 느낀 데서 출발했다. 1994년 경기 가평의 10만평 돌밭을 일궈 1996년 문을 연 수목원은 누적 관람객 2800만명을 넘었다.
그는 2004년 아침고요입양복지회(현 아침고요둥지복지회)를 세워 국내 입양가정을 지원해 왔다. 이 공로로 2010년 개인 자격으로, 2023년 복지회 명의로 두 차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 회장은 "척박한 돌밭에 수목원을 일군 일이 기적처럼 이뤄진 것은 삼육대라는 든든한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