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NLCS 4차전서 다저스에 6-4 역전승
오타니, 26경기 만에 홈런 쳤지만 NLCS서 탈락
밀워키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2026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4차전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1~3차전에서 다저스를 제압했던 밀워키는 이날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4승 무패로 WS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NLCS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1~4차전을 내리 패배했던 아픔도 훌훌 털어버렸다.
밀워키가 WS 무대를 밟는 건 1982년 이후 무려 44년 만이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탬파베이 레이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승자와 WS에서 격돌한다.
2024년과 2025년 WS를 제패했던 다저스는 밀워키에 완패를 당하며 3연패 달성이 무산됐다.
2회초 1사 1, 3루에서 앤디 파헤스가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이후 2사 1, 2루 찬스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3점 홈런을 폭발했다.
0-4로 뒤진 밀워키는 4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브라이스 투랑의 볼넷,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2루타로 일군 1사 2, 3루에서 제이크 바우어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분위기를 바꾼 밀워키는 5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베이스를 훔친 살 프렐릭이 해밀턴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해밀턴의 2루 도루와 투랑의 자동 고의볼넷, 콘트레라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후속 타자 바우어스까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4-4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밀워키는 6회초 선두타자 개럿 미첼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5-4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밀워키는 9회초 터진 해밀턴의 쐐기 1점 홈런에 힘입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는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26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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