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서 "부마항쟁정신 헌법 전문 수록"…'북항 돔·부산 도움' 구호도(종합)

기사등록 2026/10/16 11:06:29 최종수정 2026/10/16 11:36:24

김민석 "민주 성지 부산서 최고위…항쟁 진상규명·피해자 명예회복도"

국힘 BIFF 현장 시찰 불참 비판…"정치가 문화예술 위축시켜선 안 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부산시당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10.16. yulnetphoto@newsis.com


[서울·부산=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부산을 찾아 "부마항쟁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북항하면 돔, 부산하면 도움"이라는 구호로 부산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마항쟁 47주년에 (부산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게 돼 특별히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민주 성지 부산에서 최고위원회를 열면서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뿐 아니라 부마민주항쟁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유신독재에 용감히 맞섰던 부산과 마산 시민께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탱해 온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현장 시찰에 불참한 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이들은 영화 '암살자(들)' 논란으로 전날 진행된 문체위 부산국제영화제 등 현장 시찰에 불참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16. yulnetphoto@newsis.com


한병도 원내대표는 "영화에 대한 정치적 이견을 이유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책무마저 저버린 국민의힘에 유감을 표한다"며 "정치가 문화예술을 위축시키는 일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있지도 않은 역사 왜곡 논란을 불러 일으키더니 급기야 국정감사를 보이콧하기에 이른 것"이라며 "우리가 언제까지 70년대 유신식 사고방식에 사로잡혀서 이런 전대미문의 시대착오적 논란을 해야 하는지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대신, 민주당이 북극항로, 돔 아레나 등 부산 지역 현안을 신경써 살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민석 대표는 "북항의 부캉이를 보면서 '돔돔돔' 하고 새로운 응원 구호를 만들자고 제안한 적이 있는데 앞으로 부산 돔을 외치면 민주당은 도움으로 답하는 마음을 가지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김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부산시당 관계자들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북항 돔, 부산 도움"을 구호로 외치는 모습을 보였다. 회의를 본격 시작하기에 앞서 "지금까지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제일 많이 한 것 같은데 앞으로도 더 할 것 같다"고 언급한 김 대표는 이날부터 2박3일간 부산 현장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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