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동네' 가을호 이달 말 발간 예정
공동이용시설 운영·주민활동 사례 소개
모아센터도 조명…발간 후 전자책 공개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저층주거지 정책과 마을 현장을 소개하는 계간 소식지 '온(穩)동네' 가을호(통권 69호)를 이달 말 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호는 도봉구 방아골·새동네·숲속마을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이후 공동이용시설 운영과 주민활동을 다룬다. 공동이용시설·주민활동 관련 질의응답과 전문가 논단을 통해 공간 운영과 주민 참여 과제를 짚는다.
세 마을 가운데 방학동 방아골과 도봉동 새동네는 각각 2014년 6월과 12월, 방학동 숲속마을은 2019년 12월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마쳤다.
세 마을의 현장 인터뷰에는 협동조합 방아골 사람들 이보희 대표, 새동네 협동조합 김지현 팀장, 숲속마을 사회적협동조합 김기선 대표가 참여해 사업 이후의 변화와 앞으로의 과제를 이야기한다.
가을호는 저층주거지의 마을관리사무소인 '모아센터'도 심층적으로 다룬다. 모아센터는 빌라·단독주택 골목 등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관리하며 순찰과 시설 점검, 소규모 수리 등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취약계층 간단 집수리 ▲골목길 청소·방역 ▲안전순찰과 재해취약지역 사전 점검 ▲생활편의시설 관리 ▲주민공간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8월 기준 모아센터는 7개 자치구 14곳에서 운영 중이며 마을매니저 68명이 약 275만㎡를 관리하고 있다. 자치구별로 은평구 4곳, 도봉구 3곳, 중구·성북구 각 2곳, 강북구·금천구·관악구 각 1곳이다. 도봉구에서는 방학동·창동·도봉동에 한 곳씩 운영 중이다.
모아센터는 지난해 하반기 이용자 1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99%를 기록했다. 시는 조성 대상지를 계속 공모하고 있으며 모아센터를 확대해 저층주거지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온(穩)동네'는 지난해 특별호(통권 66호)로 발간을 재개했다. 이름의 한자를 '溫'에서 '穩'으로 바꿔 편안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이라는 뜻을 담았다.
올해 봄호(통권 67호)에서는 '휴먼타운 2.0', 여름호(통권 68호)에서는 '행촌마을'을 소개했다. 두 소식지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볼 수 있으며 가을호도 발간 후 시 주택분야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 공개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준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공간을 가꾸고 공동체를 이어갈 때 완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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