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내달 7~8일 자전거 축제…도심·해안 58㎞ 달린다

기사등록 2026/10/16 10:07:46
[제주=뉴시스] 싱가포르 '샹그릴라 사이클링 투어(SCT)' 동호회원들이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일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에서 도심과 해안도로를 달리는 자전거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다음달 7~8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과 구좌해안도로 일원에서 '2026년 자전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첫날인 7일에는 시민복지타운에서 개회식과 자전거 대행진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30분부터 연삼로와 연북로 등 도심 6㎞ 구간을 달린다. 사전 신청자 중 최대 500명이 참여하며 행사 시간대 일부 도로에서는 차로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8일에는 구좌체육관에서 성산읍 송난포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 왕복 52㎞ 구간에서 '제주싸이클링'이 진행된다. 반환점인 송난포구에는 보급소가 설치된다.

두 프로그램은 기록을 겨루지 않는 비경쟁 방식으로 운영되며 자치경찰과 전문가들이 동행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시민복지타운에서는 이틀간 자전거 제품 전시와 전기·이색자전거 시승, 자전거 무상수리, 헬멧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전거 페달로 전기를 만들어 솜사탕과 비눗방울을 만드는 체험도 선보인다.

7일에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자전거 음악·외발자전거 공연,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인 박찬종과의 대담이 진행된다. 8일에는 어린이 자전거 경주와 '씽씽 자전거 동요제'가 열린다.

참가 신청은 행사 누리집(www.jejucycling.com)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씽씽 자전거 동요제는 온라인 사전 신청만 받는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전국의 자전거 이용자들이 제주에서 함께 달리며 즐거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제주에서 자전거가 안전한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용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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