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중교통 환급 '모두의 카드' 1년새 가입 2.3배 증가

기사등록 2026/10/16 10:03:29

월평균 신규 가입 1800명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시내버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대중교통 환급제도 '모두의 카드(K-패스)'에 매달 새로 가입하는 도민이 1년새 2.3배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올해 9월 말 기준 도내 누적 가입자는 3만5245명으로, 월평균 신규 가입자는 전년 784명에서 1800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모두의 카드는 정부가 운영하는 전국 단위 사업으로, 올해 1월 정액제가 도입됐다.

여기에 4월부터 9월까지 정부의 고유가 대응 한시 환급 지원이 더해지면서 제주에서도 가입에 속도가 붙었다. 정액제가 도입되면서 이용 금액에 따라 더 유리한 환급 방식을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정부는 가계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정액제 환급 기준금액을 절반으로 낮췄다.

일반 시내버스는 5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급행·리무진은 9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내려갔다. 이 기간 도내 이용자 1인당 월평균 환급액은 2만5406원이었다.

모두의 카드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률제와 정액제 가운데 이용자에게 더 유리한 방식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정률제는 계층에 따라 이용금액의 20~53%를 환급한다.

시내버스는 한 달 이용액이 일반 5만5000원,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5만원, 3자녀·저소득층 4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전액 돌려받는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대중교통 이용 현황과 환급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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