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피해목을 우선 제거 하는 등 2026년 가을철 및 2027년 봄철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피해 고사목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피해목의 신속한 제거와 지역별 맞춤형 방제를 강화하고 수종 전환과 조림·숲 가꾸기 사업을 연계해 피해지역의 산림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도로변과 등산로, 임도 변,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피해목을 우선 제거한다.
특히 올해 안에 통영대전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국도 2·3·33호선 주변에서 조사된 피해 고사목을 집중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가옥과 시설물 주변 등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위험 목도 우선 처리한다.
또한 피해가 반복되거나 집단으로 발생하는 지역은 수종 전환과 조림·숲 가꾸기 사업을 연계해 건강한 산림으로 회복시킬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50ha에 걸쳐 수종 전환 방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조림수종은 산주의 선호와 대상지의 생육 여건 등을 고려해 선정할 방침이다.
피해목 처리 방법도 현장 여건에 맞게 개선한다. 방제기준에 적합한 파쇄·수집 등의 처리방식을 확대하고 대규모 피해지역의 벌채목은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미이용 바이오매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처리비용을 줄이고, 산림자원의 활용도를 높인다.
현장 대응을 위해서는 내년 5월까지 벌목 인력 8명과 집재 인력 22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된 산림 재난대응단을 운영한다.
진주시 산림정원과 관계자는 "이번 특별방제 대책을 추진해 피해목을 제거하고 예방 관리도 강화할 것"이라며 "수종 전환과 산림사업을 연계한 지속적인 관리로 산림의 건강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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