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무회의 생중계가 원칙…이 대통령 이견 더 얘기하라고 말씀하셔"

기사등록 2026/10/16 09:35:49 최종수정 2026/10/16 09:42:25

성기홍 홍보소통수석 "자유로운 토론에 장애물 안 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임 정책실장 등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0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청와대는 16일 국무회의 생중계로 대통령 생각과 반대되는 의견을 제기하기가 어려웠다는 우려가 일부 국무위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거듭 이견을 더 얘기하라고 말씀하신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장유선 취재편의점'에 나와 "이 대통령은 지난 화요일 국무회의에서도 반대 의견을 피력하는 공무원이 용기 있고 참된 공무원이라고 얘기하셨다"며 "국무회의는 언제든지 기탄없이 토론하고 반대 의견을 피력하는 자리이니 이견을 더 얘기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참모진 회의에서도 신하는 집행하는 사람이지만 참모는 고견을 언제든지 얘기하는 사람이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홍 수석은 국무회의 생중계 축소 가능성을 두고는 "청와대 내부에서도 효능감 있는 국무회의 방식의 변화를 꾸준히 꾀해왔다"며 "생중계 자체는 원칙이다. 개인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유로운 토론에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관료 출신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한 정무력과 장악력에 대한 우려에는 "정무적인 감각은 시대적인 과제를 읽어내고 여론의 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하는 능력이라고 생각되는데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성과를 냄으로써 국민의 변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임 실장이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국민을 위한 정책적 성과가 어떻게 가능했겠나. 국민이 필요로 하는 수요를 발견하고 저항과 반발을 극복하고 이를 조정함으로써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그간의) 정책적 성과물이 비서실장에 요구되는 정무적인 감각도 발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보탰다.

임 실장의 비서실 장악력에 대한 일각의 의문에도 "국제청장 조직 장악력이 엄청났다고 들었다"며 "(고액체납자 1위) 선박왕 세금 체납 성과를 내지 않았나. 그립감은 국세청장 시절에 보여주셨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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