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때 8만선 붕괴…금리 동결 전망에 투심 개선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주춤했던 비트코인이 16일 소폭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9% 오른 1억1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1.00% 상승한 8만23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0.88%, 솔라나는 1.09%, 리플도 0.22% 상승했다.
전날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고, 이는 고스란히 가상자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 한때 7만9000달러대로 밀리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투심이 개선됐다.
연준 내부에서도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신중론에 무게가 실리며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30% 이하로 보고 있다.
이 시각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서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48%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63점으로 '탐욕'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100에 가까울 경우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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