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동남리사지 국가사적 추진…학술세미나로 공감대 마련

기사등록 2026/10/16 09:12:47

20일 한국전통문화대서 '가치와 여건' 주제 학술세미나

[부여=뉴시스] 부여 동남리사지 전경.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부여군이 동남리사지의 국가 사적 승격 추진을 위한 학술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부여군에 따르면 오는 20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충남도 기념물인 부여 동남리사지(東南里寺址)의 국가 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연다.

이번 행사는 (재)백제고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며 2024년 국가 사적 승격 지정조사에 이은 두 번째 학술연구사업이다.

부여 동남리사지는 일제강점기인 1939년 첫 발굴조사에서 탑이 없는 백제시대 사찰터로 추정됐다. 불탑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1990년대 충남대 박물관의 전면 재발굴 이후 비구니 사찰이나 사신 접대를 위한 영빈시설, 국가적인 제의시설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부여 동남리사지의 가치와 여건'을 주제로 열린다. 동남리사지 국가 사적 승격의 의미를 비롯해 동남리사지 출토유물의 연구현황과 쟁점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부여 고도 지정지구의 동남리사지권역 확대와 동남리사지 주변의 공간 변화, 동남리유적 일원 백제생활공간의 시각적 재현을 주제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동남리사지의 역사적·학술적 가치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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