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 통합공모로 사업기간 단축 추진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된 '신길4구역', '녹번동근린공원',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등 구역에서 후속 절차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16일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은 정비 여건이 열악한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LH 등 공공이 직접 시행자로 참여하는 제도다. 용적률 완화 혜택을 주고 인허가 절차를 줄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0일 신길4구역, 녹번동근린공원,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등 3개 지구를 도심복합사업지구로 지정했다.
신길4구역(5만1825㎡)은 12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여의도를 포함한 핵심 업무지구와 가까워 직주근접을 원하는 주거수요를 수용하는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녹번동근린공원 지구(9만1162㎡)는 2676가구가 들어서며, 지하철 3·6호선 불광역·녹번역과 인접한 역세권 환경에 인근엔 근린공원 2곳이 있다.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지구(3만6322㎡)는 1083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개통 예정인 동북선 창문여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LH는 지구지정 후속 조치로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복합사업참여자(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높인다.
기획 단계부터 주민과 협의·소통체계를 강화해 지구별 특색과 주민 수요에 부합한 사업 계획안을 마련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공사에 관련 도면과 설계지침 등을 사전 제공하는 등 시공사 선정을 서두른다.
아울러 설계·시공 통합공모 방식을 적용한다. 민간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도입해 공공주택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또 별도 현상설계 없이 민간사업자가 설계를 수행함으로써 사업 기간 단축도 기대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와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구지정에 이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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