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추미애 소방재정빨대 망언…사죄하라"

기사등록 2026/10/15 19:06:06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3.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현장 소방관들의 피와 땀을 '재정 빨대'로 폄훼한 망언에 대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15일 논평에서 "추 지사의 안하무인격 발언과 무책임한 회피 태도는 1420만 도민과 전국 7만 소방 공무원들에게 깊은 상처와 분노를 안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향해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경기도정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최소한의 품격도 도덕성도 저버린 추미애 지사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고 말했다.

또 "추 지사는 국가직 전환 이후의 재정 구조를 핑계 삼아 소방 예산을 단순한 '재정 잡아먹는 짐'으로 치부하며 소방관들의 자부심과 명예를 잔인하게 짓밟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변명과 해명을 늘어놓는다 한들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숭고한 노동을 '빨대'로 비유한 저급한 인식이 사라질 수는 없다"며 "추 지사는 즉각 일선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강조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한국소방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도 성명을 내고 추 지사의 발언에 대해 "소방공무원의 헌신을 폄훼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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