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 이동권 보장 뒷받침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제주 추자도 주민의 교통과 생활물자 수송을 담당하는 여객항로가 정부의 운항결손금 지원을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하반기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 대상으로 '제주~추자~완도' 항로를 추가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항로는 송림해운의 '송림블루오션호'가 2024년 5월부터 운항하고 있다. 여객뿐만 아니라 차량과 생활필수품도 실어 나르지만, 취항 이후 적자가 이어지면서 운항 지속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특히 추자도를 오가는 다른 여객선인 ‘산타모니카호’는 1t 이하 차량만 실을 수 있는 반면 송림블루오션호는 최대 25t 차량까지 수송할 수 있다. 운항이 중단되면 주민 이동은 물론 차량과 생활물자 운송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해수부는 항로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산 범위에서 운항결손액의 최대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은 섬 주민의 당일 육지 왕복을 돕고 적자 누적으로 여객선 운항이 끊기는 것을 막기 위해 2018년 시작됐다. 현재 1일 생활권 구축 항로 3곳과 적자 항로 10곳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추가 선정은 지난 8월 신청을 받아 학계·연구기관·현장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항로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섬과 육지를 잇는 항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지원해 주민의 교통권과 생활물자 공급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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