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15일 정식 개통한 북한과 중국 간 신압록강대교와 관련해 "6월 북중 정상회담 합의 사항 중 가시적으로 보이는 사실상 첫 이행사례"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향후 (북중이) 전략적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로 이어질지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왕복 4차로 규모인 신압록강대교는 2010년 12월 착공해 2014년 사실상 완공됐다. 하지만 북한 측 연결도로와 통관시설 등의 문제로 사실상 방치된 채 정식 개통이 지연되다가, 이번에 완공 12년 만에 개통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 6월 평양 방문에 이어 북중관계가 한층 긴밀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6월 평양 북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에 속도가 붙으면서, 신압록강대교 개통을 시작으로 국경 통상구 전면 개방도 실현될지도 주목된다. 당시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국경 검문소와 세관을 포함한 통상구의 전면 재개방 및 민항·국제여객열차 운행 재개에 합의했다.
당국자는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간 교통, 물류의 중요 인프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교류변화 동향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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