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에서 유휴시설을 주거공간으로 재생해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매포 온(ON) 주민행복마을 조성사업'을 제출해 호평을 얻었다.
확보한 기금과 군비 등 17억원을 들여 옛 현대시멘트 4층짜리 사택 1개 동을 리모델링해 24평형 임대주택 30세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현대시멘트 단양공장의 새 주인이 된 한일시멘트와 사택 임차·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
한일시멘트가 사택을 군에 장기 무상 임대하고 군이 이를 리모델링에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부지 매입과 신축 비용을 절감하면서 지역 주거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매포읍은 주택 노후화와 부족한 주거 기반 등으로 근로자와 신규 전입자들이 안정적인 정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활용되지 않던 시설을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바꾸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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