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약국 버스킹' 대박 났다…"제약회사 광고 제안받아"

기사등록 2026/10/15 10:26:37
[서울=뉴시스]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가수 이기찬이 출연해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tvN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이기찬이 약국 버스킹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제약회사 광고 제안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기찬이 출연해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기찬은 '약국 버스킹'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솔직히 실감을 못 하겠는데 여기 앉아 있는 것 자체가 난리가 났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감기'는 제 자작곡이고 리메이크를 계획하고 있었다"며 "올해 7월에 편곡해서 음원을 냈다. '뮤직비디오를 재밌게 이비인후과에서 찍어볼까?' 이런 생각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건 불가능하고 '감기와 연결해 약국 앞에서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약국 버스킹은 제 아이디어"라고 전했다.

하지만 버스킹 무대는 처음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무대에 대한 간절함으로 약국 앞에서 공연을 시작했지만, 예상과 달리 시민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이기찬은 "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모습에 처음에는 위축되기도 했다"며 "이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자신의 인기곡 '미인'을 먼저 부르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를 계기로 관객들이 모여들었고, 나중에는 제약회사 광고 제안까지 받았다.

이기찬은 "최대한 많은 약국을 돌아다니고 싶어서 3~4일동안 13곳의 약국 앞에서 버스킹을 했다"며 "요즘 약국에서 버스킹을 해달라는 메시지가 엄청 온다. 제약 회사에서 광고 제안도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제 노래 알리겠다고 한 건데 광고 문의가 들어오니까 얼떨떨하다"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해야지. 오면 '감사합니다'하고 가야 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