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강선우 제명 추진…'패륜적 막말' 박지원 은퇴시켜야"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은 국민의힘에 했던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민주당 당원명부 압수수색부터 진행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중기 특검과 검경 합수본은 종교단체들의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을 수사하면서 당원명부 압수수색 등을 시도한 바 있다.
정 원내대표는 "수만 명의 신천지 교인들이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라며 "민중기 특검과 검경 합수본 모두 신천지의 민주당 집단입당 정황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 국민의힘에 정교유착 프레임을 뒤집어씌우기 위해 표적수사를 하면서 여당의 의혹은 묵인하고 은폐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신천지 집단가입 의혹에 대해 처리방법을 숙고해 결정하겠다고 했다. 황당하다"라며 "수사받아야 할 사람들이 무슨 권한으로 처리 방법을 숙고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 대상은 수사를 받으면 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병기·강선우 의원에 대한 제명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강 의원 사건은 그나마 양반이다. 작년 말 공천뇌물의혹이 터진 친명 김병기 의원은 1년이 다 되도록 아직 기소도 되지 않았다. 친명 실세에게 다가갈수록 경찰 수사 칼끝이 무뎌지는 것"이라며 "경찰은 김 의원 수사를 하루속히 마무리하라"고 했다.
민주당이 김태규·이진숙·주진우 의원에 대해 '패륜삼남매'라고 비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국감장에서 우리당 주진우 의원에게 '나같으면 자살한다'는 패륜적 막말을 내뱉었다. 헌정사에 길이 남을 수치"라며 "북한 김정은에게는 '위원장님 저 박지원입니다'라며 깍듯하게 대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에게는 망언을 쏟아내는 거친 입이 왜 주적의 수괴 앞에서는 유순해지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이)우리당 의원에게 자격 정지를 협박하는 그 기준이면 박 의원은 제명은 물론이고 은퇴시켜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judyha@newsis.com,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