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첫 수주 미국 해군 함정 MRO사업 성공적 완수

기사등록 2026/10/15 09:09:03
[부산=뉴시스] HJ중공업은 최근 정비를 마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아멜리아 에어하트함'(4만t급)이 부산항을 출항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HJ중공업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HJ중공업이 첫 수주한 미국 해군 함정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HJ중공업은 최근 정비를 마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아멜리아 에어하트함'(4만t급)이 부산항을 출항했다고 15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지난해 12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 해상수송사령부(MSC) 등과 아멜리아 에어하트함 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부터 영도조선소에서 해당 함정의 점검 및 정비, 장비와 설비 유지보수, 부품 교체 등 다양한 MRO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HJ중공업은 계약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추가 정비 사항과 다수의 결함을 파악한 뒤 개선방안을 미 해군 측에 제시했고, 추가 정비까지 모두 마무리했다.

이에 공사 기간이 올 10월까지 6개월 연장됐고, 계약 금액도 크게 증가해 매출과 수익도 함께 늘었다고 HJ중공업은 전했다.

특히 미 해군은 HJ중공업의 정비 품질과 기술력 등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 관계자는 HJ중공업이 정비를 마친 군수지원함의 품질과 정비 완성도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는 "잦은 일정 변경과 공사 범위 확대에도 미 해군과 긴밀히 협의하며 정비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첫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미 해군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후속 수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길이 210m, 폭 32m 규모인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은 미 해군 항공모함과 전투함 등에 최대 6000t의 탄약·식량·화물과 2400t의 연료를 보급하는 군수지원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