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매수심리 두 달째 하락…세종은 상승 국면 진입

기사등록 2026/10/15 12:00:00

국토연 9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 조사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아파트 단지. 2026.10.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서울의 주택 매수 심리가 두 달 연속 하락한 반면,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호재를 받는 세종은 상승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9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는 8월 116.7에서 9월 117.3로 0.6p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뒤 소비자의 행태 변화와 인지 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한 지표다. 수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본다.

지역별로 서울의 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32.5에서 130.8로 1.7p 감소했다.

서울은 8월부터 2개월 연속 지수가 하락 중이지만 숫자 자체로 보면 여전히 상승 국면에 속한다.

경기(124.2→124.1)는 상승 국면을, 인천(113.5→112.7)은 보합 국면을 이어갔다. 수도권 전체(125.6→124.9)로는 상승 국면유지다.

비수도권은 106.5에서 108.4로 1.9p 오르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강원(97.2→114.1, +16.9p), 세종(112.9→125.3, +12.4p), 대구(102.8→110.7, +7.9p) 등에서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종은 올해 3월부터 6개월 연속 이어지던 보합 국면을 벗어나 상승 국면으로 올라섰다.

정부가 지난 13일 내놓은 방안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44곳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약 1만명이 세종으로 근무지를 옮기게 된다.

반면 제주(100.3→89.2, -11.1p), 경북(107.6→100.2, -7.4p), 울산(111.8→106.4, -5.4p) 등은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월 113.5에서 9월 114.4로 0.9p 오르며 보합 국면을 이어갔다.

서울 전세 심리는 120.7에서 122.8로 2.1p, 경기는 118.9에서 119.0으로 0.1p 각각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