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신 지사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신 지사는 2박 3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 날 개인 일정을 비운 채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달 지사 집무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신 지사의 개인 휴대전화와 태블릿PC, 서류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지사는 경찰에서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지사의 휴대전화에서는 1400여개에 달하는 메모 파일이 확인됐다. 다만 차명 휴대전화 개통·사용 경위나 선거 당시 문자메시지 발송 의혹을 규명할 단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 확보한 캠프 관계자들의 휴대전화에서도 관련 정황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와 김영환 전 충북지사는 지난 5월 신 지사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신 지사가 6·3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신임 표현이 담긴 허위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하고, 차명 휴대전화를 이용한 조직적 문자 발송과 ARS를 활용한 부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신 지사는 "일체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경찰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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