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어디로"…美 야구 중계에 포착된 미모의 여성 팬 누구?

기사등록 2026/10/15 00:00:00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의 열성팬 에이미 윌리엄스가 투구마다 경기 내용을 기록하는 모습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LA 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중계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에이미 윌리엄스 SNS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메이저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중계에 글래머러스한 모습으로 등장한 여성 팬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포 더 윈'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여성 팬 에이미 윌리엄스를 소개하며, 다저스의 유명 팬 메리 하트와 함께 이번 시리즈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꼽았다.

미국 위스콘신주 오시코시 출신인 윌리엄스는 브루어스 홈경기 때마다 홈플레이트 뒤편 맨 앞줄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열성팬이다. 그는 투구마다 경기 내용을 직접 기록하는 모습으로 유명해졌으며, 늘 맨 앞줄에 앉는다는 의미에서 '프런트 로 에이미'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가 야구에 빠져든 계기는 2007년 수술 후 회복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당시 TV로 브루어스 경기를 시청한 뒤 야구에 관심을 두게 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과 함께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았다. 이후 윌리엄스는 시즌권까지 구매하며 본격적으로 경기장을 찾기 시작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2008년 홈플레이트 뒤편 4열 좌석의 시즌권 2장을 구매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117구역 4열에서 경기를 관람했으며, 2011년부터는 같은 구역 1열 5번 좌석에 자리 잡았다. 이후에도 이 자리에서 투구마다 경기 내용을 기록하며 브루어스를 응원해 왔다.

그의 꾸준한 응원과 독특한 관람 습관은 중계 화면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내셔널 보블헤드 명예의 전당·박물관이 윌리엄스를 본뜬 보블헤드 인형을 제작할 정도로 인지도를 얻었다.

최근 윌리엄스는 자신의 58번째 생일에 잊지 못할 경기를 지켜봤다. 지난 4일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브루어스의 잭슨 추리오가 끝내기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미국 위스콘신주 지역 일간지 '밀워키 저널 센티널'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했다. 경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내 생일이라는 사실도 잠시 잊었다"고 말했다.

이번 NLCS에서는 윌리엄스와 함께 다저스의 유명 팬 메리 하트도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연예정보 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의 진행자로 이름을 알린 하트 역시 다저스 경기 때 홈플레이트 뒤편에서 응원하는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팀의 챔피언십시리즈가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승부뿐 아니라 경기장 앞줄에서 각자의 팀을 응원하는 두 유명 팬의 모습도 화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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