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원이 군위 농막 화재서 쓰러진 부부 구했다

기사등록 2026/10/14 15:22:40

대구 강북의용소방대 산성지역대 도병덕 대원

[대구=뉴시스] 대구 강북의용소방대 산성지역대 소속 도병덕 대원이 군위군 산성면 농막 화재 현장에서 쓰러진 부부를 구조하고 초기 진화에 나섰다. (사진=대구 강북소방서 제공) 2026.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강북소방서는 강북의용소방대 산성지역대 소속 도병덕 대원이 군위군 산성면 농막 화재 현장에서 쓰러진 부부를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도 대원은 지난 4일 오후 6시12분께 군위군 산성면 무암리의 한 농막에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뒤 현장으로 향했다.

당시 불길은 거세게 번진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남편이 아내를 농막 밖으로 구조하려다 탈진해 함께 쓰러져 있었다.

도 대원은 위험을 무릅쓰고 부부를 농막 밖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구조했다. 이어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분말 소화기 2대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도 대원은 "위급한 상황에서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두 분 모두 큰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인철 강북소방서장은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급한 상황에서 도병덕 대원의 신속한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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