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사용 정보, 통합 조회 및 최적화 관리 서비스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2일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에너지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전송할 수 있는 '에너지 분야 중계전문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중계전문기관 지정은 에너지 데이터의 주권이 기존 정보보유기관에서 국민으로 이동하는 '에너지 마이데이터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의미한다.
에너지 마이데이터는 국민이 자신의 전기·가스 등 에너지 사용 정보를 한전이나 도시가스사 등 정보보유기관으로부터 원하는 서비스 사업자에게 안전하게 전송하도록 요구하고, 이를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동안 에너지 사용정보는 기관별·에너지원별로 분산 관리돼 국민이 자신의 에너지 소비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거나 다양한 민간 서비스와 연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민의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보장하기 위해 2026년 6월부터 마이데이터 제도를 에너지 분야로 확대 적용했다.
이번 중계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공단은 국민의 전송 요구에 따라 한국전력, 도시가스사 등 정보전송자와 민간 서비스 기업 등 정보수신자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계 인프라가 안착되면 국민들은 자신의 에너지 사용 정보를 활용해 전기·가스 사용량 통합 조회, 맞춤형 에너지 절감 방안 추천, 에너지 요금 최적화 관리 등 체감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최재관 이사장은 "이번 중계전문기관 지정은 국민이 자신의 에너지 데이터를 직접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대를 뒷받침 할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 공단은 표준화된 데이터 전송과 개인정보 보호기반의 유통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데이터 전송·수신 기관 간 연계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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