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주도 이용수 등 축구협회측 증인·참고인 의결
野, 영화 '암살자(들)' 증인 채택 불발에 퇴장
국민의힘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요구한 증인 채택은 불발됐다.
문체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용수 축협 회장 직무대행과 이임생 전 축협 기술총괄이사 등 국정감사 증인 13명과 참고인에 대한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오는 21일 대한체육회 등 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정감사에서 축협 운영상의 문제점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 등을 질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와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대표 등도 증인·참고인 명단에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그간 영화 '암살자(들)'의 허진호 감독과 제작진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채택이 무산됐다.
여당 간사인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영화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해석은 관객과 역사학계, 언론과 시민 사회의 영역이다. 국회에서 (증인 채택) 전례가 만들어지면 누가 자유롭게 예술 작품을 만들겠나"라고 반문했다.
반면 야당 간사인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영화 제작사나 감독을 불러 사상 검증을 하자는 게 아니다"라며 국정감사를 통한 검증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민주당 소속 이재정 문체위원장이 "사전 검열을 하지 않는 것은 헌법의 가치"라며 강행 의사를 밝혔고,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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