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4월 공문으로 브라질산 수입 지시해"
"신선란 도입 전반적 검토"…특정국 압박엔 선그어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창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직무대행은 14일 "브라질산 계란 수입은 수입 다변화 측면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이번에 수입한 양도 시범 도입에 맞춰 소량"이라고 밝혔다.
김창국 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의 '브라질산 계란을 왜 수입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는 국내에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로 미국에서 계란을 수입하고 있는데 다른 나라에서 들여올 수 있는 것을 파악해서 덴마크와 브라질에서 계란을 수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 직무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월부터 4월까지 매달 브라질산 계란을 특정해서 수입하라고 공문이 하달된 것이 맞는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브라질산 계란을 무리하게 수입하려다 계약이 유찰된 적이 있는가'를 묻자 "현지 정보도 부족했고 우리가 수입을 하기 위해선 수출 농장으로 등록돼야 하는데 해당 업체가 수출 농장으로 등록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이어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입찰이 유찰됐고 이후 수의계약을 진행했나'라고 따져묻자 "바로 수의계약을 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이 '농식품부에서 브라질산 계란을 고수한 것은 맞는가'라고 압박하자 김 사장 직무대행은 "브라질을 포함해서 신선란을 도입할 수 있는 국가를 전반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정국을 압박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정부가 브라질산 계란 112만개를 수입하면서 개당 수입 가격으로 1464원을 지불하고 국내에 공급할 때 143원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한판 기준으로는 4만3923원에 들여와 정부 지원을 통해 4300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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