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전업계 "가정용 냉장고 보안 수준, 해킹당한 佛마트 냉장시설과는 달라"

기사등록 2026/10/14 10:29:52 최종수정 2026/10/14 11:02:23

佛슈퍼마켓 냉장·냉동시설, 해킹 피해 파장 확산

국내 가정용 냉장고 제품 자체 보안솔루션 적용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프랑스 유통업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냉장시설 온도가 50도까지 치솟는 등 피해가 발생하면서 가정용 냉장고 보안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내 가전업계는 이번 사이버 공격은 상업용 냉장시설 중앙 제어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가정용 냉장고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다.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전역의 슈퍼마켓 수백 곳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냉장·냉동고 온도가 최대 50도까지 치솟는 사건이 발생했다.

냉장고 온도가 치솟으면서 신선식품과 냉동식품이 대량 폐기됐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화재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유통업체용 냉장 시설은 공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냉장시설 중앙 제어 시스템에 대한 해킹으로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정용 냉장고에 대한 보안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가전업계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을 자체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AI 홈'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플랫폼 등에 대한 해킹 가능성을 우려하지만, 가전업계는 AI 홈 솔루션을 구축하며 보안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설정한 만큼 해킹 가능성 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제품에도 '녹스'와 '쉴드' 등 자체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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