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까지 아이스버그·서울신문 오픈 개최
단독 5위 이상 성적 내면 시즌 누적 상금 16억원 돌파
다승·대상포인트 1위 서교림과의 경쟁 주목
LPGA 무대 뛰는 유해란·윤이나·고진영 등도 출격
KLPGA 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총상금 15억원)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H1 클럽(파72)에서 열린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제20회 에쓰오일 챔피언십(10월29일~11월1일 총상금 10억원),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11월6일~8일 총상금 12억원)까지 단 3개 대회만을 남겨뒀다.
시즌 막바지 주요 개인 타이틀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가장 시선을 끄는 선수는 상금 랭킹 1위 김민솔이다.
특히 이번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남은 3개 대회 중 총상금 규모가 가장 커 상금왕 경쟁에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김민솔은 올 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3회, 준우승 4회를 차지하는 등 꾸준함을 자랑했다.
실제로 그는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2021시즌 박민지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2137만원)을 이미 넘어선 김민솔이 이번 대회에서 단독 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6억원을 돌파한다.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획득하면 시즌 누적 상금은 18억원을 넘는다.
김민솔은 "시즌 막바지라 피로감은 있지만 컨디션 관리를 잘하며 좋은 샷 감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 대회에서 아쉬웠던 퍼트와 쇼트게임을 보완하고, 페어웨이를 확실히 지키며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남은 매 대회가 중요한 만큼 흔들림 없이 내 플레이를 펼쳐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민솔의 질주를 막아설 대항마로는 서교림이 유력하다.
서교림은 이번 시즌 다승 1위(4승), 대상포인트 1위(563점), 평균 다수(70.5319타)에 올라와 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다면, 상금 랭킹마저 김민솔을 앞지를 수 있다.
다만 두 선수의 최근 흐름은 다소 아쉽다.
김민솔은 최근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10위권 밖의 성적을 냈다. 직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서교림도 최근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심지어 HJ중공업·동부건설 오픈에선 시즌 3번째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세계랭킹 3위 유해란과 16위 윤이나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도 약 3년 만에 KLPGA 투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고진영은 "약 3년 만에 KLPGA투어에 나서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 경기력과 성적을 떠나 존재 자체만으로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매 홀 즐겁게 플레이하겠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하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직전 대회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쌓은 유현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유현조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기쁘다. 최근 보완한 컨트롤 샷에 자신감이 붙어 샷 감과 컨디션 모두 좋다"며 "코스가 까다로운 만큼 페어웨이를 확실히 지키는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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