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신천지 당원 건' 몰래 유출, 해당행위…책임 물어야"

기사등록 2026/10/14 08:13:45 최종수정 2026/10/14 08:30:23

"김민석 대표가 외부 유출 말라고 당부해"

정청래 "꼼수 없이 있는 그대로 밝혀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신천지 교인 당원 가입'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온 것을 두고 "김민석 대표가 '일절 외부유출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몰래 유출한 것은 해당행위"라며 "반드시 찾아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박선원 최고가 신천지 당원 관련 조사 결과를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짧게 보고했다. 김 대표가 제대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회의 일정을 잡으라고 지시했고 회의 결정이 있기까지 함구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최고위원은 "갑자기 어제 신천지 당원 보도가 나갔고 '민주당 내홍'이란 단어가 언론에 등장했다"며 "당의 비공개 회의 내용을 언론에 유출하는 건 해당행위"라고 했다.

이어 "신천지 당원 건은 매우 조심히 다뤄야 한다. 이 문제의 핵심이 반명·신천지·분열주의 3자 비밀연합을 색출하는 것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앞서 김민석 대표는 지난 8월 전당대회 국면에서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최 최고위원은 "만일 정청래 대표나 내가 신천지와 조직적으로 연계해 비밀연합을 만들고 신천지 신도를 조직적으로 당원가입시켜 전대에 개입하려 했다면 보통 일인가"라며 "거꾸로 비밀연합이 없었다면 그럼에도 반·분·신 비밀연합을 주장해 경쟁상대를 공격했다면 이건 또 보통 일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명·신천지·분열주의 3자 비밀연합의 존재는 반드시 밝혀야 하고 진상규명 결과는 공개해야 한다. 당 기강이 무너지면 다시 세우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도 '신천지 당원 가입' 관련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있는 그대로 공개하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무엇이 두려운가? 잡티, 꼼수 없이 있는 그대로 밝히자"고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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