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논술서 '스마트 안경' 골치…"3년 응시제한"

기사등록 2026/10/13 16:11:50

연세대·서울시립대 논술시험서 적발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수시모집 논술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과 부모들이 정문을 나서고 있다. 2026.10.1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이태성 신유림 기자 = 2027학년도 수시 입학 시험 과정에서 스마트 안경을 활용한 부정행위 적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각 대학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 자연·통합계열 수학 논술시험 도중 스마트 안경을 이용하는 수험생이 적발됐다.

스마트 안경은 인공지능, 카메라, 배터리 등이 탑재돼 시험 문제를 푸는 동안 실시간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수험생 A씨는 시험 시작 전 감독관 확인 과정에선 일반 안경을 착용했다가, 시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스마트 안경으로 교체해 시험 문제를 풀다가 감독관에게 적발됐다.

연세대 입학처는 스마트 안경이 반입 불가한 전자·통신기기에 해당한다고 보고, A씨에 대한 후속조치 등을 현재 검토 중이다.

A씨는 학교 측에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시험에 응시한 것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계열 논술시험에서도 스마트 안경을 사용하던 수험생이 적발됐다.

수험생 B씨 역시 시험이 시작된 이후 스마트 안경으로 교체해 문제를 풀다 감독관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립대는 기존에 공지한 모집요강,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근거로 해당 학생을 퇴실조치하고, 향후 3년간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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