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떠난 한화, 류지현 감독과 3년 20억원 계약
류지현 감독, 4년 만에 현장 복귀
한화 구단은 13일 제15대 사령탑으로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3년 총액 20억원이다.
2021~2022년 LG 트윈스 사령탑을 지냈던 류 감독은 2022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2023~2024년 한국 야구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은 류 감독은 2025년 야구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고,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를 17년 만에 8강에 올려놨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지휘했다.
4년 만에 현장에 돌아오는 류 감독은 "한화가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논의했고, 오늘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LG를 떠난 후 4년 동안 해설위원과 대표팀 감독으로 많은 경험을 했다. 대표팀 지도자로 일하면서 메이저리그(MLB) 현장과 시스템을 둘러볼 수 있었고, 해외 야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다시 현장에 돌아온 나에게 4년 간의 경험이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표팀 감독을 지내면서 KBO리그 경기가 열리는 현장도 부지런히 찾았던 류 감독은 "대전의 관중석에서도 경기를 많이 봤다. 관중석에서 보다보니 팬들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었다"며 "이런 부분이 한화 감독이 된 후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목표나 출사표는 16일 열릴 예정인 취임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전한 류 감독은 "팀 사정을 먼저 정확히 파악해야 주안점을 둘 부분 등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류 감독은 일단 코치진 구성과 마무리 훈련 지휘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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