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IMF 성장률 3.3% 전망에 "양극화 완화에 재원·역량 총동원"

기사등록 2026/10/13 14:35:35 최종수정 2026/10/13 16:12:24

IMF, 한국 성장률 0.7%p 상향…주요국 중 최대

"성장 성과 더 많은 국민·산업으로 확산할 것"

[서울=뉴시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재경부 제공)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주요국 중 가장 큰 0.7%포인트(p) 올린 것과 관련,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주거·일자리·서민금융 3대 핵심 사회정책을 비롯한 양극화 대응에 가용 재원과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일 부총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IMF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을 3.3%로 높였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K자형 양극화를 완화하고 성장의 성과가 더 많은 국민과 산업으로 확산되도록 해 더 큰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IMF는 이날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3%로 전망했다. 지난 7월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2.6%보다 전망치를 0.7%p 올렸다.

이는 미국·중국·일본·독일·인도 등 주요국 중 가장 큰 상향 폭이다. 독일과 인도는 각각 0.6%p, 일본은 0.1%p 올랐으며, 미국은 기존 전망을 유지하고 중국은 0.1%p 낮아졌다.

IMF는 우리나라가 중동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압도하는 강력한 반도체 중심 대외수요에 힘입어 내년까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이 부총리는 "IMF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7월보다 0.7%p 높인 3.3%로 상향했다"며 "세계경제 전망을 0.1%p, 선진국을 평균 0.4%p 상향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IMF 전망대로 우리나라가 3.3% 성장할 경우, 세계경제 성장률(3.1% 전망)을 상회하게 된다"며 "이는 코로나가 발발했던 2020년을 제외하면 2010년 이후 16년 만의 뜻깊은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동안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한편,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데 힘써 왔다"며 "어렵게 만들어낸 성장의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혁신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는 반도체·피지컬 인공지능(AI)·AI 데이터센터를 집중 육성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7대 SEED는 소형모듈원자로(SMR)·핵융합·재생에너지·양자·우주항공·첨단바이오·첨단공급망 등 7개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사업이다.
[서울=뉴시스] 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제시했다. 7월 전망(2.6%)보다 0.7%p 올린 것으로, 주요국 중 상향폭이 가장 크다. 내년 전망치도 2.5%에서 2.8%로 높였다. 강력한 반도체 수요가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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