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유 공급난에도 국내 경유값 영향 적은 상황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원유와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업계를 중심으로 11월 에너지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공급 차질 가능성은 적은 상황이다.
산업통상부는 13일 '중동전쟁 대응본부' 브리핑을 통해 10월과 11월 원유 도입 물량은 전년 평균 대비 100%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도 10월 물량은 수요 대비 100% 이상 확보했고 11월 물량은 수요 대비 100% 수준으로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글로벌 경유 공급난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경유는 중동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공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는 중이다. 공급난의 가장 큰 원인은 중동과 러시아의 수출 급감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 12일 기준 1ℓ당 6.267달러로 중동전쟁 이전 3.76달러보다 66.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11일 기준 1ℓ당 156.5엔으로 중동전쟁 이전인 2월27일 가격대비 10.6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우리나라는 13일 오전 8시 기준으로 1ℓ당 1842.50원에 판매되고 있는 중이다. 중동전쟁 이전 대비 15.36% 가격이 올랐다. 석유 최고가격제를 적용하고 있어 글로벌 경유가격 상승분이 판매 가격에 전이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부는 일본의 경유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더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 정부는 보조금 지급을 통해 휘발유·경유 가격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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