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K-소비재 수출 10년 동향 분석' 보고서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푸드·뷰티·바이오 등 'K-소비재'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역별 맞춤형 수출 전략과 함께 중소기업의 안착·성장을 뒷받침하는 성장 사다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발표한 'K-소비재 수출 10년 동향 분석'에 따르면, 푸드·뷰티·바이오 대표 7개 품목의 올해 1~8월 수출액은 155.9억 달러로 2016년 1~8월(37.4억 달러)의 4.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 배수인 2.2배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국가·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액이 2.3억 달러에서 27.4억 달러로 11.9배, 유럽 수출액은 4.9억 달러에서 53.6억 달러로 11.0배 늘었다.
아세안(3.4배)과 일본(3.0배)이 뒤를 이었고, 중국·홍콩은 1.2배를 기록했다.
상의는 K-소비재 수출이 지난 10년간 미국·유럽 등으로 판로를 넓혀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신규 시장 개척과 기존 시장 관리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과정에서 인증·라벨링, 유통망, 통상환경 등 국가·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이 진입 초기부터 이탈하지 않도록 판로·물류 등 지원을 강화하고, 시장에 자리 잡은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지원이 이어질 수 있는 성장 사다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시욱 대한상의 경제연구총괄은 "K-소비재는 수출시장과 참여기업 모두 저변을 넓히며 성장해왔다"며 "품목별 성장 방식이 서로 다른 만큼 지역과 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수천 개 중소·중견기업이 구축한 수출 기반을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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