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예가람저축은행 해킹 사고 현장점검 착수…검사 전환 검토

기사등록 2026/10/13 10:01:45

개인정보 약 5만건 유출 추정…피해 큰 금융사부터 우선 점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객 개인정보 약 5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예가람저축은행에 대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향후 점검 결과에 따라 정식 검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예가람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의 원인과 개인정보 유출 경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늘부터 현장점검에 나간 것이 맞다"며 "우선 점검을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검사 전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금융회사에 대한 추가 현장점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피해가 큰 곳부터 먼저 점검한 다음 차차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지난달 30일 신원 미상의 해커가 고객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버에 접근해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고객 성명과 생년월일,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 약 5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관련 서비스 중단과 외부 인터넷주소(IP) 차단 등 긴급조치를 실시하고 보안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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