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기업·신한·우리·하나銀 앱서도 '모바일 신분증' 사용

기사등록 2026/10/13 12:00:00 최종수정 2026/10/13 13:42:24

행안부, 기존 6개 민간앱 이어 4개앱 모바일 신분증 추가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해 2월 14일 대구 남구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시민이 발급받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2.14.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오는 14일부터 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평소 친숙하고 자주 이용하는 민간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도록 주요 은행 4개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신규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등록증, 장애인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등이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휴대전화에 저장된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그간 모바일 신분증은 정부 앱을 제외하고 민간 앱에서는 삼성월렛, 네이버, 토스, 국민·농협은행, 카카오뱅크 등 6개 앱에서만 가능했는데, 이번 추가 개방으로 10개 앱으로 늘어나게 됐다.

정부는 "모바일 신분증이 국민의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만큼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신규 사업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적합성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국민은 본인이 소지한 실물 신분증 종류에 따라 발급 절차가 달라진다.

직접회로(IC) 신분증을 소지한 국민은 스마트폰에 신분증을 태그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IC 신분증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는 주민센터 등 가까운 지정 발급 기관을 찾아 대면 방식으로 발급 가능하다.

기존에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은 이력이 있는 삼성 단말기 이용자의 경우 별도 실물 IC 신분증 태그나 지정 발급 기관 방문 없이 간단한 안심 인증 절차만으로 기존 신분증을 즉시 불러올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앞으로도 국민이 친숙한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안심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활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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