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외교파탄' 정동영·이종석 경질해야…北, 정동영 주장 이용 지뢰 책임 회피"

기사등록 2026/10/13 09:37:13

"李 500일 경제, 법치, 안보 근간 무너뜨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은 외교·안보 파탄에 책임있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정원장을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지난 500일 동안 이재명 정권이 대한민국 경제와 법치, 안보의 근간을 무너뜨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간 신뢰와 공조에는 심각한 분열이 생겼다. DMZ 지뢰 폭발이라는 북한의 명백한 도발과 위협 앞에서는 북한에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있다"라며 "한미동맹은 파탄났고, 국민 생명과 국감안보는 백척간두에 섰다"고 했다. 

임 의장은 아울러 "국민이 체감한 지난 500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혼란으로 점철된 국정파탄의 500일이자 스스로 권력 붕괴를 재촉한 조기 레임덕의 500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임종득 의원은 "정동영 장관은 우리 군의 최종 조사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북한의 지뢰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라며 "북한은 이를 이용해 유엔에서 우리의 지뢰도발을 고의적 공격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스스로 고백했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를 통해 북한이 군사분계선 남쪽 지역에 매설한 지뢰로 우리 장병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명백한 도발이다. 그런데 군을 제외한 이재명 정부는 '북한 도발'이라는 말을 사용하기 꺼려하고 있다"라며 "북한의 사과, 재발방지에 대한 대책과 함께 북한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단호한 의지와 행동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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