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LG·5위 두산, 14일 잠실서 WC 1차전 치러
LG, 1차전서 승리 혹은 무승부 기록하면 준PO행
반면 두산은 1, 2차전 모두 잡는 업셋 노려야
LG와 두산은 14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WC 결정 1차전에서 격돌한다.
올해를 끝으로 철거되는 잠실구장에서 공교롭게도 '한 지붕 라이벌' LG와 두산이 WC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여기서 탈락하는 팀은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LG와 두산이 포스트시즌(PS)에서 만나는 건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3전 2선승제로 열렸던 준PO에서는 두산이 2승 1패로 LG를 제압했다.
그동안 플레이오프와 준PO에서만 치열하게 붙었던 두 팀이 WC 결정전에서 대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준PO에 진출한다. 반면 두산은 1, 2차전을 모두 잡아야 한다. 두산이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15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이 벌어진다.
아울러 LG는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크게 앞선다. 16차례 맞붙어 11승 1무 4패로 두산을 압도했다.
다만 LG는 정규리그 최종전이 열린 전날까지 3위를 탈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와의 3위 결정전에서 2-4로 패배했다.
또 지난달 팀에 복귀해 3승 1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57로 활약한 고우석 없이 불펜 운영을 해야 하는 것은 고민거리다.
2024년 WC 결정전에서 5위 KT 위즈에 1, 2차전을 내리 져 사상 첫 4위 팀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던 두산은 이번엔 LG를 상대로 '업셋'을 노린다.
팀 평균자책점 1위 두산은 곽빈, 웨스 벤자민, 최민석이 지키는 선발 마운드와 탄탄한 불펜진을 앞세워 기필코 준PO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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