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이달 셋째 주부터 통신 3사 통해 발송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개인정보 유출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대국민 경고 문자를 발송한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이달 셋째 주부터 이동통신 3사 전체 가입자 약 4800만명을 대상으로 금융권 해킹 관련 예·경보 문자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현재 통신사들과 구체적인 발송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를 악용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추가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금리나 대출 한도를 조정해 주겠다며 접근하는 행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보상이나 계좌 보호를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송금을 유도하는 수법도 경고 대상에 포함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말라는 예방 수칙도 안내한다.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경우 해당 금융기관 고객센터나 경찰 112,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상담전화 1394로 연락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통합대응단은 올해 1분기 설 명절을 앞두고 스미싱과 신종 사기 유형을 안내한 데 이어 2분기에는 중동 정세를 악용한 신종 사기, 3분기에는 투자리딩방과 노쇼 사기 등을 주제로 예·경보 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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