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다브 텔레그램 COO,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증인 출석해 성범죄 악용 해명
"한국 전담팀 및 24시간 헬프데스크 운영…경찰청 등 고위 임원과 직접 소통"
[서울=뉴시스]박은비 심지혜 기자 = 텔레그램이 딥페이크 범죄,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 등 성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불법 활동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며 "한국 규제 당국이 요청하는 유저, 콘텐츠 관련 상세 내용을 2~10시간 안에 제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산딥 야다브(Sandeep Yadav) 텔레그램 최고운영 및 규정준수 책임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불법촬영물 중에 여전히 한국인 영상 200만개 이상이 유통되고 있다"며 "이런 텔레그램 악용 성범죄 건에 대해 마땅히 보호해야 할 개인의 인권 보호에 대한 조치를 제대로 취하고 있는지, 한국 관련 당국 공조 요청에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야다브 책임자는 "불법 활동과 이용약관 위반행위에 대해 절대 용납하지 않고 있고, AI 설치 툴과 같은 것들을 이용해 알고리즘 같은 것도 강력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이런 시스템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텔레그램 시스템 또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내 집행기관, 규제 당국과 소통하기 위해 한국에 특화된 전담팀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며 "경찰청 등 여러 당국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야다브 책임자는 "한국 당국으로부터 요청되는 자료는 두가지 정도인데 하나는 유저에 대한 것, 하나는 콘텐츠에 대한 심사 이런 것들"이라며 "유저에 대한 사항 같은 경우 범죄에 포함된 유저들의 상세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요청이 있을 때 2~10시간 내 자료를 전달하고 있다는 게 텔레그램 입장이다. 그는 "경찰청 등은 텔레그램 고위 임원에게 바로 연락해 소통할 수 있다"며 "아동착취물 관련 콘텐츠는 탐지 시스템을 통해 점점 감소하는 수준이고, 100% 근절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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