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공급망 핫라인·제6차 산단 실무회의
주요 품목 수급 점검·기업 경영환경 개선 협의
새만금·후이저우 산단 투자 인센티브 등 공유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국과 중국 통상당국이 주요 산업 품목의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와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부는 13일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에서 중국 상무부와 '제4차 한중 공급망 핫라인 회의' 및 '제6차 한중 산업협력단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배준형 산업부 통상협력국장과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은 올해 들어 교역이 증가하는 가운데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한중 산업협력단지를 활용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우선 양국은 공급망 핫라인 회의에서 주요 산업 품목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중 공급망 핫라인은 양국 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2023년 구축된 정부 간 협의체다.
그동안 수출통제 품목을 비롯해 요소와 와이어링 하네스 등 산업 생산에 필요한 주요 품목의 공급망 동향을 점검하고 관련 현안을 협의해 왔다.
양측은 앞으로도 공급망 핫라인을 상시 소통 채널로 활용해 주요 품목의 공급망 동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안 발생 시 신속하게 협의하는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한중 산업협력단지 실무회의에서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과 올해 1월 체결한 '한중 산단 협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새만금 투자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기업 20여개사로 구성된 투자조사단이 새만금을 방문해 투자환경을 살펴보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새만금과 후이저우 산업단지의 지원제도와 투자 인센티브를 공유하고 상대국 산업단지에 진출하는 기업의 편의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단지 간 물류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중국 측 투자조사단의 추가 파견 등을 통해 새로운 투자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배준형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공급망 현안은 핫라인을 통해 수시로 소통해 나가는 한편,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산단 협력도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중국 측과 후속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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