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악사고 가을철 집중…10월 10건중 3건 발생

기사등록 2026/10/12 16:30:48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소방본부가 가을철 산행객 증가에 따라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2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울산지역 산악사고 출동건수는 총 2029건으로 확인됐다.

월별로는 10월이 267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 220건, 11월 210건 순이었다. 가을철인 9~11월에 발생한 사고는 총 697건으로 전체의 34.4%를 차지했다.

요일별로는 토·일요일 출동이 1006건으로 전체의 49.6%에 달했다. 주말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가 201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3시가 200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산악사고 출동은 총 304건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일반 조난이 114건(37.5%)으로 가장 많았으며, 실족·추락이 113건(37.2%)으로 뒤를 이었다. 두 유형이 전체의 74.7%를 차지했다.

이어 기타 52건(17.1%), 개인질환 19건(6.3%), 탈진·탈수 6건(2.0%)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신불산·간월산·가지산 등이 있는 영남알프스에서 183건(60.2%)이 발생해 서울주소방서 관할 지역의 출동이 가장 많았다.

이에 울산소방본부는 9월부터 11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주요 등산로와 사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산행 전 기상상황과 등산코스를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일몰 전 여유 있게 하산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할 것과 여벌 옷, 손전등,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등의 준비도 권유했다.

이밖에 산행 중 길을 잃거나 사고가 발생하면 주변의 국가지점 번호나 산악위치 표지판을 확인해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은 "가을철에는 산행객이 늘면서 산악사고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산행 전 날씨와 코스를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안전하게 산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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