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앞둔 두산 김원형 감독 "잭로그 불펜 대기…WC 두 경기에 총력전"

기사등록 2026/10/12 16:48:14

14일부터 WC 결정전…"박준순 엔트리도 고민 중"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두산 선발투스 잭로그가 위기상황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고 기뻐하고 있다. 2026.05.0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와일드카드 결정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외국인 에이스 잭로그도 불펜으로 대기한다.

김원형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오늘 잠실 마지막 경기인 것도 중요하지만, 내일모레 경기가 또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리그 5위를 확정한 두산은 오는 14일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들어간다. 업셋과 함께 준플레이오프(준PO)에 오르기 위해선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

김 감독은 "저희가 나흘 동안 게임이 없어서 주전들은 오늘 다 나가고, 투수들만 불펜 데이로 운영한다. 불펜들도 와일드카드 경기를 대비해 몸을 깨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는 베테랑 불펜 이용찬이 등판하는 가운데 매 이닝을 다른 투수가 책임질 계획이다. 선발 자원인 잭로그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내일 하루 휴식이 있으니까 오늘 투수들은 1이닝 20구 정도 던질 예정이다. 오늘은 투수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잭로그도 와일드카드전에 불펜으로 활용해야 해서 오늘 투입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잭로그의 불펜 대기 배경에 대해선 "일단 저희는 2승을 해야 한다. 선발로 누가 나가든 정규리그처럼 6이닝 이상을 던져준다는 계산이면 잭로그가 굳이 불펜으로 나갈 필요가 없지만, 큰 경기에선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여러 급박한 상황을 대비해서 선발투수도 대기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잭로그는 와일드카드 두 경기 연투도 염두에 두고 있다. 어쨌든 두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저희가 그다음 준PO까지 계산하면서 와일드카드에 임할 수 없다. 이길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기용할 것"이라며 "지금 진짜로 준PO는 계산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 끝나면 와일드카드 엔트리도 신경 써야 한다. 그 과정에서 오늘 (손)아섭이도 선발로 내보낸다. 체크해 볼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허벅지 근육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박준순에 대해선 "전보다 통증이 줄어서 타격 훈련은 가볍게 하고 있다. 준순이도 오늘 경기가 끝난 뒤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준순이의 몸 상태에 따라 엔트리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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